얕은 바다/나라에서 허락한 마약

걸그룹 근황에 대한 이야기


1. 스피카가 스피카.S라는 유닛 데뷔를 했는데, 멤버가 네 명이다. 원래 본체가 다섯 명인 그룹인데... 곡도 그렇고 스타일링도 그렇고 그냥 아주 여러모로 무리수. 제 2의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될 그룹인데 잘 안 풀려서 그런지 AOA/걸스데이를 너무 의식했다. 이건 망조.



사진 출처 : 헬로비너스 공식 페이스북


2. 진작 눈치채고 있었다만 헬로비너스가 곧 컴백한다고 한다. 쉬는 동안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AOA는 무려 네 번이나 컴백을 했고 A급 걸그룹이 되는데 성공했다. 그런데 헬비는 쉬다쉬다 아예 멤버들이 나갔다. 원래 두 기획사가 합작해서 만든 그룹인데 합작계약이 끝나서 한 기획사 소속 멤버들이 자동탈퇴. 나인뮤지스도 그렇고 카라도 그렇고, 어째 내가 좋아하는 그룹들은 죄다... 라임이가 머리를 많이 길러서 기대가 된다. 사실 그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에게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팬들보다도 모르는 회사다.




3.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에서 공식적인 "I'm Fine Thank You"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. 은비양과 리세양에 대한 트리뷰트의 의미이다. 못 다 피고 져버린 꽃 같은 두 친구의 영면을 다시 한 번 빈다.

레이디스 코드(Ladies' Code) - I'm Fine Thank You MV




4. 소녀시대 태티서가 컴백한다. 태티서의 이전 곡 Twinkle은 공군 기훈단에서 훈련받던 중에 나온 곡이고 훈육관 선배 장교님들이 방송으로 자주 틀어주셔서 나중에 들어도 뭔가 쓸데없이 많은 생각이 드는 곡이었다. 신곡 뮤비가 나왔다는데 오늘은 귀찮아서 안 보고 잔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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